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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베다니잔치집의 사람들
작성일 :  2018-10-02 11:48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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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다니잔치집의 사람들 (12:1-11)

 

 예수님의 천국비유는 다양하고도 신비적인 표현들로 충만합니다. 그중에는 천국을 잔치하는 집에다 비유했습니다. 이 지상의 교회운동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운동입니다. 그것은 마치 잔치하는 집과 같습니다. 어떤 잔치일까?

 

 . 베다니에서의 잔치입니다.

 베다니란 괴로움의 집, 슬픔의 집이란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괴로움의 집, 슬픔의 집들에서 기쁨의 잔치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베다니의 실황은 어떤 것인가? 베다니는 병을 앓는 곳입니다(11:4). 베다니는 죽음의 결과로서 맛보는 허무와 무상의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곳입니다. 이러한 베다니는 사실상 이 세상의 실상을 말해 준다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여러 가지 질병과 죽음과 절망의 눈물들로 가득 차 있는 베다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운동은 이러한 베다니에서 잔치하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인생나그네들을 초청하여 잔치하는 곳입니다.

 

 . 예수를 위한 잔치입니다(1,2).

 병과 눈물과 죽음이 연속되는 베다니에서도 잔치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그곳에 예수께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은 절망의 베다니를 소망의 베다니로 변화시켰습니다(11:43,44). 죽은 자에게 부활생명으로 호출하신 분은 역사이래로 오직 예수밖에는 없습니다. 이렇게 부활이신 예수께서 오시는 곳에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든지 그 인생을 잔치로 꽃 피울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지상 교회가 누리는 축복입니다. 교회는 부활의 예수님을 모시고 잔치하는 집입니다. 예수를 위한 잔치입니다. 예수생명이 교회 즐거움의 주제요, 중심입니다.

 

 . 이 잔치집의 사람들

 1. 나사로입니다(2). 그는 부활생명을 체험한 산 증인입니다. 유대인의 많은 무리가 무덤에서 살아난 나사로를 보려고 베다니에 운집해 있었습니다(9). 전도자였습니다. 나사로 까닭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했습니다(11). 2. 마르다입니다(2). 그녀는 연회배설과 음식물 준비에 즐거운 봉사를 행했습니다. 이 흥겨운 부활의 잔치에 몸으로 온갖 수고를 감당한 의의 병기요 그릇이었습니다. 3. 마리아입니다. 그녀는 예수의 발아래 있으며 주님의 말씀 듣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께 쏟았습니다. 이는 실로 귀중한 사랑의 표현이요 감격과 감사의 자원적 표현입니다. 그녀는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었습니다. 여자의 머리털은 영광의 상징입니다. 그녀는 그렇게 몸으로 주님께 헌신했습니다. 그녀가 쏟은 향기로 온 집안에 향유냄새로 가득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쏟은 그 향유는 십자가의 복음과 함께 오늘날까지 아니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향기롭게 풍겨날 것입니다. 4. 가룟 유다가 있습니다. -그는 12제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마귀라 했습니다(6:70). 그는 예수를 잡아줄 배신자였습니다(4). 저는 도적이었습니다(6). 저는 위선자였습니다(5). 마리아의 선한 봉사행위를 꾸짖고 불평하면서 가난한 자를 앞세웠습니다. 실로 가증한 위선자였습니다. 5.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구경꾼입니다(9). 믿는 자도 있었습니다(11). 증인도 있었습니다(17,18). 그중에는 변절자도 많았습니다(12,13, 23:22). 6. 모의꾼도 있었습니다(10). 이유는 나사로까닭에 많은 유대인들이 가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모의는 두 가지 큰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정치적인 이유에서입니다. -곧 예수의 부활로 민심이 혼란해지면 로마정부에 아부하여 안일과 부귀를 꿈꾸고 살던 저들에게 손해가 오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입니다. 저들은 주로 사두개파(대제사장들)였습니다. 저들의 신학적 교리는 부활을 결정적으로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나사로의 부활사건은 저들에게 참을 수 없는 괴로움 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들이 처음에는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했으나 나중에는 나사로까지 함께 죽이려고 모의했습니다. 실로 무자비하고 가증한 교권주의의 횡포였습니다. 지상의 교회는 종종 이러한 교권주의자들로 말미암아 진리의 사람들이 수난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천국운동입니다. 주님 교회의 현주소는 베다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병과 죽음과 눈물의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는 언제나 잔치하는 기쁨의 집이어야 합니다.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생의 한가운데 임석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교회가 베다니에서 잔치할 수 없다면 진정한 교회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베다니 잔치집의 성정은 완전하지 못했습니다. 거기는 도적, 배신자 가룟 유다도 있었고 많은 구경꾼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많은 사람의 변절자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제사장 같은 모의꾼도 있었습니다. 확실히 이런류의 사람들은 암적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베다니에서의 잔치는 중단 될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주님이 잔치집에 주인으로 계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표적을 받은 나사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온몸을 드리는 봉사자 마르다. 값비싸고도 많은 양의 나드향을 아낌없이 쏟아 붓는 마리아. 구경꾼들 중에 자꾸 생기는 신자들 때문에 기쁨을 빼앗아 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잔치집에 나는 누구인가?

십자가의 부활을 부인하고 죽일 모의를 하는 대제사장 무리인가? 주의 영광을 도둑질하는 배신자 가룟 유다인가? 흥분만하다가 사라진 변절자 구경꾼들인가? 아니면 마침내 구원에 이르는 신자들인가? 아니면 잔치집의 주역인 나사로인가? 마르다와 마리아인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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